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몇 년 전 광고문구가 지금까지 와닿는 까닭은 그만큼 휴식이 주는 여유가 달콤하기 때문이겠죠.
캐스팅엔도 지난달 말일 1박 2일로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조트명답게 건물 곳곳에 있는 갈색 곰이 눈에 띄는 곳이었어요. 곰을 테마로 탁트인 자연풍경과 함께 레포츠 시설, 세미나 시설 등이 잘 꾸려진 곳이었답니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승부욕 활활
이곳에 도착한 캐스팅엔은 먼저 간단한 몸풀기로 팀별 체육대회를 열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있는 피구, 족구 등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웃으며 시작한 즐거운 피구게임! 게임이 시작되자 캐스팅엔러의 표정이 달라졌는데요. 우승한 팀만이 가질 수 있는 휴가권, 백화점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의 상품이 캐스팅엔러의 승부욕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캐스팅엔러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날 워크숍의 핵심은 기업코칭 전문업체 ‘인코칭’의 강사님이 이끌어준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한 세미나 시간이었어요. 곧 8천 건의 업무 의뢰수를 앞두고 있는 캐스팅엔은 빠른 성장만큼 늘어난 업무량으로 다른 부서와의 소통과 협업이 어려울 때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자리는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업무이야기가 아닌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했던 일을 7가지 정도 생각해 하나의 인생 그래프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처음엔 조용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캐스팅엔러의 의외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만 믿고 따라와’ … 눈가린 채 블록 옮기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볼 수 있었던 구체적인 시간은 ‘스피커’와 ’리프터’로 나눠 블록을 쌓는 게임이었어요. 리프터는 눈을 가린 상태에서 스피커가 하는 말에 의존해 블록을 쌓아야 하는 미션을 받았는데요. 눈을 가린 상태에서 정해진 곳까지 이동하려니, 스피커와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해 답답했던지 게임이 끝난 후 리프터들이 ‘역할을 바꿔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흔하고 쉬운 말인데, 말처럼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게 참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게임에서 각자 했던 역할을 되새기며, 뚜렷한 목표와 전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이 최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 뭐니뭐니해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즐거움이 최고죠. 캐스팅엔러들의 먹고싶은 음식을 반영해 킹크랩, 대게, 소고기 등 입맛을 돋우는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먹느라 정신 없는 시간 속에서 캐스팅엔의 명가수 김민석 책임과 용성남 대표님의 노래로 흥이 더해졌습니다.

따끔한 한마디 ! 따듯한 한마디 !
워크숍 뒷풀이를 마무리하고 떠나는 아침에는 주니어와 시니어가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적었습니다. 업무 중 겪는 고충을 이야기하며, 캐스팅엔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꾸고 싶은 게 많은 주니어와 실질적 결정권을 가진 시니어의 간극은 회사생활을 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본 경험일 거예요. 각자 위치와 입장은 달라도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은 중요하겠죠.
이번 워크숍은 서로의 좋은 점을 발견해 적어주는 칭찬 롤링페이퍼로 마무리 지었는데요. 캐스팅엔은 이번자리를 시작으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만큼 내부 임직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갖기로 했습니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뵐 캐스팅엔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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