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케팅, 대체 왜 실패했을까?
2020. 03. 09
보통의 사람들은 누군가의 ‘성공’에만 환호하며, ‘실패’는 외면한다. 타인이 겪은 실패의 과정과 스토리는 전혀 궁금해하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실패를 외면하고 무시한다면, 어쩌면 그 실패 스토리는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GE의 전설 잭 웰치도 ‘실패는 성공의 빠른 지름길’이라고 말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실패와 좌절을 반드시 경험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굳이 직접 실패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실수’를 교훈 삼아 충분히 성공 신화의 한 페이지를 기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피자의 난’이 일어나다, 도미노피자 한 달 동안 트위터 팔로워 수에 따라 피자 값을 최대 2만 원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던, 도미노피자의 ‘도미노 해피 트위터 페스티벌’은 트위터 마케팅의 대표 실패 사례로 꼽힌다. 그냥 평범한 SNS 마케팅 같은데...? 브랜드 홍보와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온라인 마케팅이었다. 하지만, 점차 이를 악용하고 꼼수를 부리는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쿠폰 발급 후 탈퇴, 그리도 다시 가입하는 악성 유저가 늘어났고, 무분별한 맞팔로잉으로 인해 일반적인 트위터 유저까지 피해를 입었다.
잘못된 이벤트 설계로 인해 도미노 피자는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되었다. 빠르게 이벤트를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6,000개의 쿠폰이 발급된 것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었다. 평소 도미노피자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로 하여금 큰 실망감을 줌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며 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왜 실패했을까? 도미노피자의 이벤트는 실패 원인은 오직 ‘트위터 팔로잉 수’라는 양적 증대에만 포커스를 맞추었다는 것과 빠른 확산력을 가진 ‘채널의 특성’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와 소비자 만족을 위해 기획한 할인 이벤트가 소통 이외의 것에 초점을 두게 될 때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단순히 물량에 치우치기보다 처음부터 정확한 타겟과 목적을 세팅했다면,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활용해 ‘소통’하는 이벤트로 기획했다면 도미노피자가 ‘트위터 마케팅 대표 실패 사례’의 주인공이 되는 일은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위트와 농락은 한 끗 차이, LG전자 '00를 사면 맥.북.에어가 쏟아진다.’ 위 이벤트 문구에서 당신은 어떤 선물을 기대하겠는가?
당연히 이 '사과'를 기대할 것이다
히지만 LG전자의 ‘맥.북.에어’는 조금 달랐다. 알고보니 소시지 ‘맥'스봉과 도서상품권을 의미하는 ‘북’, 운동화 나이키 '에어’를 합친 일종의 유머였다. 아마 담당자는 소소한 말장난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키워드 이슈를 통해 주목받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중들의 입장은 달랐다. ‘맥북에어’라는 키워드에서 오는 기대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맥스봉’을 만났을 때,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내부에선 대중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전달하고 싶었겠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부정적인 재미와 큰 실망감에 고개를 내저을 수밖에 없었다.
왜 실패했을까? 과도한 Fun 마케팅이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 하락이라는 위기를 가져온 사례다. 오픈마켓에서만 진행하려 했던 저예산 이벤트가 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명성에 금이 가게 만든 것이다. LG전자의 마케팅 사례는 패션에 있어 촌스러움과 트렌디함이 한 끗 차이듯 마케팅에 있어 유머러스한 위트와 심기를 건드리는 농락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케팅에 있어 재미와 농담을 더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대적 가치 및 컨셉, 키워드, 기대수준 등은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며, 적당함을 모르는 과도한 농담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받은 이유를 잊어선 안 된다, 스타벅스 세계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말 그대로 ‘마케팅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커피 브랜드다. 하지만 스타벅스도 고객들의 차가운 시선에 금방 막을 내려버린 서비스가 존재한다. ‘스타벅스 이브닝 서비스’로 맥주 사업에 진출한 스타벅스
‘스타벅스 이브닝 서비스’는 저녁 시간, 스타벅스 매장에서 와인, 맥주, 안주와 간단한 식사, 디저트를 판매하는 시범 사업이었다. 비교적 한산한 저녁 시간 매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내 몇 개 매장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되었다.
격식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와인 한잔 하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제3의 공간으로 기획했으며, 기존 스타벅스의 시스템과는 다르게 스타벅스 직원(파트너)이 음식을 직접 서빙하는 방식을 취했다. 나름 획기적이었던 이브닝 서비스는 6개월 만에 전면 중단되었다.
왜 실패했을까? 늦은 저녁, 보통 스타벅스를 찾는 사람들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남은 업무를 처리하거나 여유를 즐기기를 원했다. 엄연히 따지면 커피와 술은 속성부터 즐기는 분위기까지 상반되는 모습을 지닌다 이렇게 다른 점이 많은 두 가지를 한 공간에서 판매했다는 것부터가 사람들의 반감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스타벅스의 실패 사례를 통해 무조건적인 확장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며, 브랜드가 사랑받는 이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깨닫고 그 매력과 속성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패한 마케팅에 전문가가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지금까지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실패 사례를 알아봤다. 처음 언급했듯이, 마케팅이 실패한 원인을 머릿속에 새기고 이것들만은 피한다면, 꽤나 성공적인 마케팅 결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들 저렇게 실패하는 마당에 당신도 실패할까 두려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복잡하고 머리가 아픈가? 그렇다면 이미 그 분야에 있어 빠삭한 지식과 다수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도 하나의 명쾌한 답이 되어줄 것이다.
완벽한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바로 ‘캐스팅엔’이다. 캐스팅엔은 핵심역량을 가진 외주 업체와 그 역량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해주는 B2B소싱 플랫폼 서비스다. 높은 경쟁력과 실력을 갖춘 외주 업체들을 확보하고 있는 캐스팅엔은 기업 레퍼런스 DB정보에 있어 국내 최상의 퀄리티를 자부한다.
특히 4년 이상 축적한 5만 건의 자료, 3만 업체의 평가 정보 학습을 통해 AI매칭을 진행하는 캐스팅앤은 서비스별, 업체별 가격 DB 구축, 업체 정보를 베이스로 기업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한다. 재무/가격/평판 정보 등 사실을 기반으로 공급업체를 파악하고 매칭해 선택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업은 보다 정확하고 빠른 시스템을 통해 직무에 가장 적합하고 회사에 꼭 필요한 업체와 좋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다.
정확한 매칭을 통해 선별된 외주업체와 일한다면, '실패'에 대한 위험도는 확연히 떨어질 것이고, '성공'에 대한 확신은 강해질 것이다. 사실, 준비된 아웃소싱 업체는 확실한 성공 보증수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재를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과 실패에 대한 걱정은 더이상 할 필요없다. 캐스팅엔이 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확실하게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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